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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봄이 오려나 봅니다.
봄봄
조팝나무 가지에 애기새싹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팝나무는 꽃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일상에서 찌든 냄새를 싹다 잊게 해주죠.매마른 나무 가지에 대롱 대롱 매달린 새싹을 찍을라면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핸드폰으로 찍으려면 초점 맞추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굵은 나무가지에 초점을 맞춘 뒤에 그대로 옮겨야 힘들지 않게 찍을 수 있습니다.
찔래꽃 같은데 열매가 있는 걸 보니 아닌 것 같습니다.
이것은 무슨 나무일까요?
네 맞습니다. 화살나무입니다.
화살나무에도 봄이 찾아 오고 있습니다.땅바닥에도 잡초들에도 파릇파릇 싹이 올라 옵니다.
눈여겨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입니다.음 이건 무슨 나무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꽃이 무척 화려한 나무인데..바닥 이끼에도 연두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원추리도 곳곳에서 머리를 내밀었습니다.
벌써부터 꽃을 핀 것들도 있네요.
공원에서는 이미 봄이 온 것 같습니다.
우리들 마음속에도 이미 봄이 왔는지 모르겠네요.
봄새싹, 봄에피는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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