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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공원 자전거길 탐험
    즐거운 잡담 2021. 5. 11. 22:36

    화창한 주말의 오후입니다.
    바람도 시원한 날 덥지도 않고 최적의 날씨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가양대교를 넘어 한강 시민공원을 갈 예정입니다.


    전에도 몇 번 갔지만 가양대교를 자전거로 넘어 가려면 한강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 옵니다.
    너무 바람이 쎄서 자전거가 안나갈 정도입니다.
    여기를 넘어가는 방법은 가양역에서 가양대교 방면으로 가면 계단이 나옵니다.
    완만한 경사라서 자전거 끌고도 쉽게 갈 수 있어요.


    가다 보면 올림픽 대로로 가는 길목도 보입니다.


    원래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도로는 아래 사진처럼 저 길로 가야 합니다.
    올림픽대로 바로 옆길이죠
    저 길을 따라 가면 방화대교와 김포가 나옵니다.


    가양대교 중간지점에서 본 김포, 인천 방향입니다.
    역광이라 어두워 보이지만 방화대교, 행주대교까지 보입니다. 


    가양대교를 넘어가는 길은 쉽습니다. 
    바람이 등쪽에서 불어서 힘들지 않아요.


    가양대교를 넘어서 자전거 도로를 달려 갑니다.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길로 가니, 전에는 비포장 도로 였는데, 전부 아스팔트 포장을 했났네요..


    방화대교 아래 막걸리 팔던 주막도 없어졌습니다.
    막걸리 한잔하고 자전거 타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반대편 방화대교에서는 루어낚시가 가능합니다.
    원래는 이쪽에서도 낚시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젠 없어진 듯 합니다.


    이쪽 길은 한강변과 가까운 곳에 메타세콰이어 산책로입니다.
    전에는 없던 길이었는데, 새로 생긴 것 같습니다.
    자전거 진입금지라 써 놨는데, 웬지 가지 말라는 길은 더 가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 상정..


    이런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메타세콰이어가 무성해지면 멋진 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름에 홍수로 인한 범람만 없다면 무사히 나무가 자랄 것입니다.


    이 길이 끝나는 지점에 말똥게다리가 있습니다.
    말똥게가 사는 늪지대인 것 같습니다.


    여기도 새로 생긴 인터체인지 고가다리입니다.
    파주 수원 고속도로 분기점입니다.


    육중한 다리 상판 밑으로 겁나게 달려 갑니다.


    가양대교 바로 밑에 있는 국궁장입니다.
    바람이 불어도 화살은 잘 날아갑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가양대교로 올라갑니다.


    아까봤던 국궁장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다 보니 2시간이 안걸린 것 같습니다.
    좀 더 여유를 부릴려면 시간을 두고 천천히 둘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강공원을 찾는 것은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가는 게 좋아요.
    5월의 시원한 날씨를 마음껏 누리는 것은 생활의 활력소인 것 같아요.
    황사 먼지 없는 날에 찾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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