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잡담
눈과 겨울 추위 한강얼음
오왠
2021. 1. 11. 15:36
지난주 1월 6일 퇴근길에 내리는 눈입니다.
겨울치고는 매년 눈이 안오긴 했는데, 이번에는 눈다운 눈이 내렸습니다.
언론에서는 폭설이라는 둥 20년만에 찾아 온 북극 한파라는 둥 호들갑을 떠는데,
원래 겨울이 이 정도 추워야 하는 것 아닙니까..ㅎㅎ
물론 영하 18도는 춥긴 춥더라고요. 머리에서 쥐가 날 정도로요.
소한 추위가 한풀 꺽이는 주말에 한강에 나갔더니 그야말로 얼음판이더군요.
한강의 가운데까지 얼어 버렸습니다.
그 많던 겨울 철새는 다 어디로 갔나 봤더니 여기에 와 있습니다. 방화대교 아래에서 놀고 있네요.
잘 안보이는 것 같은데 저기 얼음판위에 깨알같이 모여 있습니다.
얼음판위에 올라 갔더니 얼추 두께가 10cm는 돼 보입니다.
완전히 다 얼었어요..
이거 얼마만에 보는 얼음이냐..
겨울 한파에 반갑다..ㅎㅎ
파도 치던 그 하얀 물거품도 그대로 얼었네요.
자전거도로에도 사람도 없고 한산합니다.
현재 기온은 약 영하 10도 정도인데, 이 정도면 시원한 편에 속합니다.
어서 빨리 얼음판에서 놀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